2009-01-16
25,000원 | 715쪽 | A5
종합평점 : 5 ( 1 명)
세계인의 통화인 \'달러\'가 흔들린다!
사악하고 기이한 화폐 \'달러\', 거대한 빚거미가 되어버린 이 금융 괴물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이 책은 달러가 세계경제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미국의 민간은행(무늬만 연방기구인 FRB)이 사사로이 발행하는 화폐, 엄밀한 의미에서 국가화폐가 아닌 \'달러\'가 세계 전체에 부채의 덫을 놓는 과정과 속성을 들여다본다. 달러의 태생적 사악함을 밝히고, 사회 시스템으로서의 금융문제를 지적한다.

현재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제1의 변수는 \'달러\'이다. 달러와 달러의 주인인 미국은 돈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를 크게 왜곡시키고 있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교묘한 방법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우리를 빚더미에 빠뜨린 달러 속임수의 거미줄을 추적하고, 국가를 다시 건전하게 만드는 해결책을 찾아본다.

최소한 근현대 300년 동안의 세계사는 달러와 금융 시스템의 잔혹한 사기, 약탈, 투쟁, 보복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본문은 이런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한다. 달러가 우리를 그물망에 포획하게 된 과정, 우리가 환율의 부침에 난파선처럼 흔들리는 달러의 노예가 된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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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여는 글 : 빚거미에 잡힌 지구촌

제Ⅰ부 노란 벽돌길 : 금에서 연방준비은행폐로
제1장 《오즈의 마법사》와 그 교훈들
제2장 장막의 뒤편 : 연방준비은행의 실체와 미국의 파산
제3장 유토피아 실험 : 식민지 독자 화폐의 영광과 좌절
제4장 자기 돈을 빌리도록 설득당한 정부
제5장 풍요의 모권사회에서 빚의 부권사회로
제6장 왕을 꼭두각시로 : 돈놀이꾼의 영국 접수
제7장 양귀비에 취한 의횐 : 제퍼슨과 잭슨의 경고
제8장 두뇌를 가진 허수아비 : 링컨의 은행가 격퇴
제9장 링컨을 이긴 유럽 금융의 지배자들
제10장 엄청난 기만 : 금본위제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밀짚인형

제Ⅱ부 은행가들의 돈 버는 기계
제11장 집이 최고다 : 가족 농장을 지키기 위한 싸움
제12장 말하는 머리와 보이지 않는 손 : 비밀 정부
제13장 마녀 잔치 : 지킬섬 문제와 연방준비법의 탄생
제14장 사자에게 고삐를 채우다 : 연방 소득세
제15장 응보의 소용돌이 : 대공황
제16장 녹슨 경제 기계에 기름칠하기 : 루스벨트, 케인스와 뉴딜
제17장 돈 버는 기계 : 패트먼의 폭로
제18장 내부에서 본 연방준비제도의 각본
제19장 약세 공략과 공매도 : 금융의 핵무기
제20장 헤지펀드와 파생상품 : 전혀 다른 말

제Ⅲ부 빚의 노예가 되다 : 지구촌을 뒤덮은 은행가의 거미줄
제21장 노란 벽돌길이여 안녕 : 금본위에서 석유달러로
제22장 테킬라 덫 : 경제전쟁의 난민들
제23장 노란 윙키의 해방 : 해외에서 꽃핀 그린백 시스템
제24장 운명에 대한 냉소 : 돈 없이 전쟁을 치른 독일
제25장 금융전쟁과 인플레이션
제26장 양귀비 꽃밭, 아편전쟁, 그리고 아시아의 호랑이들
제27장 잠자는 거인을 깨우다 : 중국이라는 예외
제28장 인도의 새로운 도전

제Ⅳ부 빚거미가 미국을 잡다
제29장 양철인간의 등을 찍다 : 빚의 농노가 된 노동자들
제30장 부채 덫으로의 유혹 : 주택 소유의 환상
제31장 금융의 극한폭풍우
제32장 태풍의 눈 : 금융 파생상품의 위기
제33장 환상 유지 : 금융 시장 주무르기
제34장 용해 : 은행의 은밀한 파산

제Ⅴ부 요술 구두 : 대안을 찾아서
제35장 궁핍에서 화려한 풍요로
제36장 소사회 통화 운동 : 병렬 통화로 빚의 거미줄을 피하다
제37장 화폐 문제 : 다시 보는 황금충파와 그린백파의 논쟁
제38장 연방정부의 부채 : 혼란스런 사고의 한 사례
제39장 연방정부의 부채 청산 방법
제40장 헬리콥터 화폐 : 연방준비은행의 새로운 열기구

제Ⅵ부 빚거미 물리치기 : 국가 금융 시스템의 복원
제41장 국가 주권과 금융 시스템
제42장 이자 문제 : 불가능한 계약의 해법
제43장 금융 시스템의 재편 방안 : 강탈영주 장기의 역이용
제44장 응급조치 : 정부의 자급자족
제45장 심장을 가진 정부 : 제3세계 부채 문제의 해결
제46장 다리 놓기 : 새로운 브레턴우즈를 향하여
제47장 무지개 너머 : 세금과 부채가 없는 정부
개정판에 붙여 : 2008년 2월, 거품이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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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기축통화로 삼고 있는 현대 국제 금융 시스템의 핵심적인 결함과 거대 금융 자본의 사악한 본성을 성찰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에서 달러와 현대 금융의 사기 및 기만의 논리, 이에 대한 민중들의 저항의 역사, 또 해결책의 실마리까지 이끌어낸 점이 특이하다. 달러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번갈아 일으키며 우리의 재산을 금융 독거미에게 몰아주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며 달러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다.
  • 자본주의,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자본주의, 자유시장
    호의은행 | 2009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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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순환한다. 호황기를 거쳐 불황기가 오고, 불황기를 이겨내면 또 다시 호황기가 찾아온다. 누군가가 제어하는 것도 아닌데, 경기는 계속 성장,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그런...

    경기는 순환한다. 호황기를 거쳐 불황기가 오고, 불황기를 이겨내면 또 다시 호황기가 찾아온다. 누군가가 제어하는 것도 아닌데, 경기는 계속 성장,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그런데 최근의 경기 침체를 보면 폭락하기 전에는 반드시 거품이 있었다는 것을 경험할수 있다. 거품이 생길때나 폭락할때 정부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만 그 성과는 미미하다. 항상 반복되는 거품과 폭락. 여기에 대응 못하는 정부. 이같은 것은 자연적인 것이 아닌 현 자본주의 시스템 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닐까? 이 책을 통해 현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논의해 보자.

    저자는 우선 미국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연방준비은행(FRB, 12개)을 현 경제 시스템의 근본 문제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FRB는 이름만으로는 미 정부 소유의 공공기관처럼 생각되기 쉬운데, 실제로는 J.P.모건, 록펠러 소유의 민간 은행이 과반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은행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미 정부가 100억 달러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100억달러를 FRB에게 이자를 내고 빌리는 구조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자'인데, 이 이자부담이 전체 예산 사용액 중 세번째에 해당할 정도이고, 이 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국민이 낸 세금의 일정부분이 J.P. 모건과 록펠러의 개인 호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FRB의 또 다른 문제점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달러 가치의 하락 부분인 통화량 조절 기능이다. 달러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의 통화량이 증가했다는 의미인데, 그 하락폭이 비정상적인 것이 문제이다. 저자는 이를 속임수, 사기라고 말하는데, 실제 미국 통화량중 실물통화(실제 종이화폐)의 비중은 약 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97%는 실물이 없는 계좌상의 돈이다. 그럼 저자는 이것을 왜 사기라고 주장할까?

    예를 들어 한 마을이 있다고 하자. 이 마을의 통화는 금이다. 그런데 금은 보관이 불편하고 사용하기에도 어렵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금을 많이 가진 금장이 있다. 이 때 사람들은 이 금장에게 금을 맡기고 영수증을 받아 이 영수증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한다. 언제든지 이 영수증을 가지고 금장에게 가면 금으로 바꿀수 있기에 누구나 믿을수 있는 것(신용)이다. 그런데 이 금장이 전체의 10%(현대의 부분준비금)만이 실제 금으로 바꾼다는 사실을 알고, 아무도 모르게 이자를 받고 영수증을 임위로 써준다. 실제 금은 10만큼 가지고 있지만 100을 빌려주어 유통시키는 것이다. 바로 이 금장이 현대의 FRB인데, 국가의 통화가 정부에 의해서가 아닌 은행의 대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은행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담보를 요구하며 이자를 받고 계좌에 숫자만 넣어주는 것이 현재의 금융시스템이다.

    다음의 문제점은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모순이다. 다시 한 마을이 있다고 하자. 여기에 10명의 사람이 은행에서 각각 담보를 잡히고 10억씩을 연 10%의 이자로 빌린다고 생각해 보자. 이때 이 마을의 최초 통화량은 100억이지만 1년 뒤에는 110억이 필요해 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자인 10억이다. 만약 은행이 100억만을 유통시키고 통화 발행을 멈춰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여기서는 두가지 해결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자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시 대출로 발행하든지 아님 대출금을 못 갚는 사람의 담보를 회수하면 된다.

    바로 여기서 자본주의의 모순이 들어나는데, 전자의 경우라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될 수 밖에 없고, 후자의 경우에는 어느 누군가는 아무런 잘못없이 파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점은 현실에서 이 은행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소수의 지배자 집단이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대폭 늘렸다가(거품생성) 갑자기 줄여(폭락)버린다는 것이다. FRB을 조정하는 커튼 뒤의 사람들이 가상의 돈으로 현실의 실물자산을 그들의 호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경기순환'의 본질인 것이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일까? 역시 예를 들어 보겠다. 한 나라에 정부 소유의 중앙은행이 있다. 이전과 똑같이 10명에게 10억씩 연 10%로  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 준다. 여기서 다른 점은 이자에 해당하는 10억을 복지비 등으로 중앙은행이 지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1년뒤 10명 모두 대출을 갚을수 있다. 인플레이션도 파산도 정부의 이자 부담도 없어진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이상향이다. 현실에서 이와 같이 하려면 모든 은행을 국영화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통화의 최초 발행은 정부가 담당하고 통화량의 순환은 민간은행에 맡기는 반민영-반공영을 주장한다. 사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미국에서는 결코 쉽지가 않다. 미국의 역사가 통화 발행의 주도권 싸움이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한다면 계속되는 전쟁과 암살, 그 밖의 역사적 사건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해결방법에서 의문시 되는 것이 정부가 통화를 발행해도 똑같이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누가 발행하든지 통화가 10% 증가하면 화폐가치는 10% 하락하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 갈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현실과는 다르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독일과 남미의 초인플레이션은 정부의 통화량 증가가 원인이 아니라 투기 세력의 인위적인 개입이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저자는 정부가 정상적으로 GDP와 구매력 사이의 부족 부분만을 발행한다면 물가는 3~4%로 안정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일년에 2000만원의 소득이 있을때 60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1400만원을 소비할때 국가가 600만원을 지원하면 정상적으로 소비와 공급이 증가해 비정상적인 거품과 폭락사태를 방지할수 있을뿐더러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는 여기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정부소유의 한국은행이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독립적이고 자립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것이 그렇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왜 한국은행이 거품 발생 당시 금리를 올려도 시중에는 유동 자금이 넘쳐났던 반면, 불경기인 지금은 금리를 낮춰도 시중에는 돈줄이 말라 있을까? 화폐 발행권이 우리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경제의 통화량은 커튼 뒤 그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일본의 중앙은행도 도쿄 연방준비은행 지점이라고 표현되는 지금, 우리라고 별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도대체 FRB를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 세계 정부, 커튼 뒤의 그들이 누구이며 왜 이런 사기를 치는지 궁금해진다. 언뜻 보면 모든 것이 돈때문인것 같은데, 사실 돈은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한 최선의 도구일 뿐이다. 이들에 관한 사항은 AK시리즈인 '다크 플랜'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사실 이 책은 커튼의 뒤의 그들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통화량의 유동성 문제을 설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다크 플랜'의 내용중 경제 부분만을 따로 떼어냈다고도 말할수 있을것 같다. 최근 지금의 경제가 어떤 상황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경제서가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은 이런 책들의 기본이 되는 책같다. 쉽지 않지만 진지하게 한번 도전해 볼만한 책이기에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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