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지음 | 원성현 그림
2009-07-15
9,800원 | 168쪽 | 233*183mm
종합평점 : 4.8 ( 6 명)
아름다운 우리 강,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들아 반가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멋진 산과 더불어 강도 참 많은 나라입니다. 남도의 힘찬 동맥이자 골짜기가 많고 풍경이 멋들어진 섬진강, 우리나라 4대 강 중 하나인 영산강, 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 우리 한반도의 젖줄이자 남한에서 가장 큰 강인 한강, 백제의 옛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금강.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숨쉬고 보존되어 온 우리의 강들은 토종 민물고기들의 고향이기도 하지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6편의 동화와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게 그려진 삽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의 강의 토종 민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징
1. 우리나라 주요 강과 그 강 주변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를 알 수 있습니다.
2. 금방이라도 살아 튀어나올 듯 생생하게 그려진 삽화와 정보란에 실린 실사진을 통해 우리 민물고기의 이름과 생김새, 습성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갯벌 체험, 머드 체험, 조개잡기 체험을 할 수 있습 체험 학습 무료 이용권을 드립니다.
4.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정한 체험 학습 기관 목록이 수록된 체험 학습 기록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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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개가 물고기를 낳았대요 _섬진강 (말조개에서 태어난 각시붕어의 부모 찾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각시붕어, 버들붕어, 큰가시고기, 모래무지

2. 물고기 전쟁 _영산강 (토종 민물고기와 외래어종의 대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꺽지, 얼록동사리, 쏘가리, 끄리

3. 바다로 떠난 별마루 _동강 (산천어의 생태, 바다로 떠나겠다는 산천어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산천어, 열목어, 둑중개, 버들치

4. 철학 하는 물고기, 생태계를 깨닫다 _한강 (철학자 물고기 몰개의 생태계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몰개, 돌마자, 참종개, 누치

5. 물고기가 쌓은 돌탑 _금강 (돌탑을 쌓아 알을 보호하는 어름치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어름치, 돌상어, 꾸구리, 배가사리

6. 엄마가 바다로 간 까닭은? _동강 (송어로 변해 다시 동강을 찾은 산천어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 : 송어, 퉁가리, 자가사리, 미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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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를 이야기로 만나니 훨씬 재밌네~
    봄햇살 | 2009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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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서 살았지만 물을 무서워했던 관계로 물고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게다가 아버지도 물을 무서워하셨기 때문에 다른 집은 장마철이 되어 저수지가 넘치면 모두 물고기를 잡아와도 우리 ...
    시골에서 살았지만 물을 무서워했던 관계로 물고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게다가 아버지도 물을 무서워하셨기 때문에 다른 집은 장마철이 되어 저수지가 넘치면 모두 물고기를 잡아와도 우리 집은 그런 적이 없어서 더 모른다. 동네 친구들이 잡은 물고기를 옆에서 조금 지켜보는 게 전부였다. 그래서인지 그나마 이름은 기억하지만 모습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지금도 냇가에서 물고기를 보지만 당췌 이름은 모르겠다. 아니, 이름은 고사하고 모습을 기억하는 것도 힘들어 책에서 찾기도 힘들다. 이렇듯 물고기에 대한 것은 내게 너무 어려운 분야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물고기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라고 해서 조금 의구심을 갖고 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히려 이렇게 동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지식을 전달하는 정보책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4대강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는지, 솔직히 동화 부분은 대충 읽고 정보 부분만 읽으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전부 읽었다. 동화 속에서도 각 물고기들의 특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고 있기 때문에 안 읽으면 손해볼 뻔했다.

    말조개와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섬진강의 각시붕어 이야기, 외래종과 싸우는 쏘가리 이야기, 민물에서 살 때는 산천어지만 바다로 가면 송어가 된다는 이야기 등 동화를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여러 물고기를 보여줘서 모습을 확인할 수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만 사는 물고기 종류가 참 많다. 헌데 이 중에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니 참, 안타깝고 답답하다. 이제라도 조금 알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 맑고 깨끗한 우리 강의 토종물고기
    보물섬 | 2009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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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삼촌들과 냇가에 가서 된장밥으로 피리와 붕어를 잡아 먹곤 했는데 그때마다 무지개빛의 작은 물고기가 자주 잡혔었다. 먹지못하는 고기라 그냥 던져지곤 했는데 이 책에서 그 고기를 만날수 ...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삼촌들과 냇가에 가서 된장밥으로 피리와 붕어를 잡아 먹곤 했는데 그때마다 무지개빛의 작은 물고기가 자주 잡혔었다. 먹지못하는 고기라 그냥 던져지곤 했는데 이 책에서 그 고기를 만날수 있었다. 각시붕어.
    우리나라 5대강마다 각기 다른 물고기들을 주인공으로 6편의 재미난 동화가 담겨져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토종물고기의 특징들을 우선 알수 있었다. 조개한테 알을 낳은 각시붕어나 돌탑을 쌓는 물고기. 바다로 나가서 송어가 되는 산천어 등등.
    또한 외래 물고기와 싸우는 토종물고기이야기를 비롯 이야기를 통해 독특한 모습이 잘 설명되어졌다.
    철학하는 물고기, 동강의 이야기에서는 인간도 생태계의 한 부분이고 그 생태계를 깨뜨리지않도록 뭘 해야하는지 간단하게 이야기해볼수도 있었다.
    이야기의 끝마다 책속의 주인공물고기들의 간단한 프로필사진과 특징이 설명되어이있었는데, 아쉬운 점은 그 사진들이 느끼기에 수조에서 촬영된듯한 모습이라는 점이었다. 거의 다 1급수에 사는, 쉽게 만날수 없는 물고리가서 그러나보다했지만 말이다.
    여러가지 재미와 교훈,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는 생태동화들이었지만, 사진과함께 현재의 처한 상황들도 간단하게 코멘트되어졌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 우리강의 우리 물고기 토종,생태동화
    소일 | 2009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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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비가 임진왜란 때 울어서 왜구를 물리쳐 두꺼비 섬(蟾)을 쓴다고 전해지는 섬진강. 넓고 넓은 나주평야를 품고 어느 강보다 조수영향을 많이 받아 과거 뱃길 요지였던 영산강, 래프팅으로 유명하고 천연기념...



    두꺼비가 임진왜란 때 울어서 왜구를 물리쳐 두꺼비 섬(蟾)을 쓴다고 전해지는 섬진강. 넓고 넓은 나주평야를 품고 어느 강보다 조수영향을 많이 받아 과거 뱃길 요지였던 영산강, 래프팅으로 유명하고 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들이 사는 물 맑기로 소문난 동강, 비단결 같은 물길과 부여의 백마강이라 불리며 낙화암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금강, 백제 교역 때 ‘한수’라는 중국식 이름에서 ‘한수’, ‘한강’으로 불리게 되었고 순 우리말 ‘한 가람’에서 비롯된 한강. ‘4대강’의 요란한 구호와 정치적 선동도구로 전락해버린 우리 ‘강’. 문화와 생태의 보고인 그 소중함을 어찌 이루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한반도 구석구석을 돌아 바다로 내려가는 우리 강은 우리만의 고향이 아닌 물고기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곳이라면 결국 인간도 살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 결코 강이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진정 ‘죽이기’가 아닌 ‘살리기’를 해야 한다)



    동화는 아이들의 맑고 고운 마음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색연필과 같다. 우리에게 잊히고 사라지는 것들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기억은 앞으로 살아갈 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수려하고 굵은 선의 필체로 그린 물고기 그림과 이에 어울리는 아름답고 생생한 이야기로 펼쳐지는 우리 강에 사는 토종 물고기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우리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총6편의 이야기다.



    섬진강의 각시붕어는 자신이 물고기가 맞는지 의심한다.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갖춘 외향과 관계없이 자신이 조개에서 태어난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젊은 각시붕어는 자신의 존재의 근원인 부모를 찾아서 떠난다. 여행의 이야기는 부모를 찾는 ‘니모’를 떠오르게 했다. 조개에서 나왔다는 각시붕어의 이야기는 뻐꾸기의 일방적인 ‘탁란’과는 다르다. 각시붕어는 조개의 알을 퍼뜨려서 놓아주고 대신 조개가 자신의 알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역할을 교환하는 지혜를 보여준다. 공생하는 수생동물들끼리의 관계를 인간이 본받을 수 있을까.



    영산강에서는 전운이 감돈다. 어디선가 크게 일어날 것 같은 피바람의 물결이 긴장을 더하게 한다. 토종과 외래종간의 한판 승부. 물속 전쟁이 흥미롭다. 매기와 쏘가리를 내세운 토종과 베스, 블루길 등의 외래종 군단과의 전쟁은 이미 뉴스를 통해서 우리가 알다시피 토종의 참담한 패배로 끝난다. 쏘가리장군을 모시던 꺾지는 쏘가리가 죽고 전쟁에 지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칠성장군’을 찾아 나선다. 칠성장군이라 불리는 가물치를 결국 장군으로 영입하고 동료들을 모아 다시 외래종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동강의 이야기 두 편, 첫 번째인 ‘바다로 떠난 별마루’는 동강에 사는 산천어 이야기이다. 몸이 자라면 바다로 나가는 산천어의 모험. 바다로 나가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의 송어가 되어 고향과 같은 민물로 돌아온다. 떠난 별마루와 남아있는 산천어들의 기다림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펼쳐진다. 바다로 나가면 송어가 되는 산천어도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었지만 송어가 되어서도 자식을 낳기 위해서는 다시 고향으로 올라와야 한다. 어려움이 왜 없겠는가. 바다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목에 새로 생긴 장애물들. 수중 보와 갑문, 곳곳에 인간들이 통째로 쳐 놓은 그물을 피하지 못해 죽어가는 송어들.



    두 번째는 가을이 깊어 바다에 갔던 ‘별마루’가 다른 송어들과 함께 돌아오면서 행복이 펼쳐진다. 산천어 각시와 사랑을 나누고 도랑 밑바닥에 알을 낳고 죽는다. 별마루가 낳은 아들 ‘아름이’가 다시 바다로 향하는 꿈을 가지고 1년이 되자 결국 강의 터줏대감인 할아버지를 뒤로 하고 바다로 떠난다.



    한강에서는 물고기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를 이어오는 동안 어생(魚生)(?)을 통해 깨달은 생태계의 진리를 철학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한 몰개는 자신의 의문을 풀기 위해 밤섬에 사는 비단잉어 ‘소크라테어’를 찾아가 인생의 해답을 구한다. 생명의 이치를 해설하는 소크라테어는 ‘관계’로 이어진 생태계는 어느 하나가 모자라서도 안 되며 태양으로부터 시작해 땅과 물, 그 속에 생명들이 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 한다. 물고기로부터 듣는 인간이 숙연해지는 순간이다.



    금강은 절에 사는 인간, ‘동희’가 주인공이다. 그곳의 물고기 박사 동희는 절에도 많은 물고기와 관련된 목탁, 목어, 풍경 등의 이야기를 스님과 나누다가 억지스러운 스님의 말씀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물속에 물고기가 탑을 쌓으면 엄마가 돌아온다는 스님의 말씀을 믿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물속에 쌓여 있는 돌탑을 보고 놀라 선생님께 달려가고 선생님은 어름치가 알을 낳기 위해 물에다 돌탑을 쌓는 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입가가 헐어가면서 어렵게 쌓은 돌탑사이로 알을 낳는 어름치는 수위를 구별해 탑을 쌓으면서 그해의 비오는 양을 예측한다는 경이로운 이야기도 소개한다. 이는 수위에 따른 햇빛의 투과량을 조절해 되도록 많은 알들이 부화하도록 돕는 어름치의 지혜라 한다.



    물속의 물고기를 바라보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세상을 들여다보는 것과 다름없다. 그들의 삶이 곧 인간의 삶과 닮아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연속의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때가 있었다. 얼마 전부터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지금은 티브이나 책속에서나 소개되는 풍경이다. 기껏 현장학습이나 체험학습을 통해서 촌을 찾는 아이들.



    한창 자라는 어린아이들이 순수함을 잃고 참고서와 문제집의 무게에 눌려 학원을 전전하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 흙 한번 밟아 보지 못하고 ‘아쿠아리움’이나 가야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물고기, 외래 열대어들. 우리 산과 강에 어떤 생물이 더불어 사는지 영영 알지 못할 것이 두렵기도 하다. 우리 마실 물이 어디서 오며 그 물속에 어떤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보고 또 그들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간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깨닫는다면 이 ‘생태동화’의 역할은 다한 것이라고 보인다.

  • 민물고기에게 배우는 인생
    새벽별 | 2009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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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에 관한 책이라 왠지 딱딱하고 재미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 예상을 하며 책을 펼쳤는데 그런 나의 편견을 일순간 깨버린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물고기도 아니고 토종 민물고기에 관한 책이라고 해...

    생태에 관한 책이라 왠지 딱딱하고 재미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 예상을 하며 책을 펼쳤는데 그런 나의 편견을 일순간 깨버린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물고기도 아니고 토종 민물고기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물고기에 관해선 문외한인 나의 구미를 별로 당기진 않았지만 첫 장을 읽어 내려가는데 내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여서 많이 놀란게 사실이다. 민물고기에 관한 지식적인 부분을 재미난 이야기 속에 잘 녹여서 읽는 맛에 포옥 빠질 수 있게 만든 책이 아닌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물고기들의 이름과 그들의 특징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생명력과 모성애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가르쳐주는 이 없어도 알아서 본능으로 알고 산란을 치르는 것과 알을 낳기 위해 자신이 자랐던 곳으로 가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질 뿐이다. 산란을 마치고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존재의 이유를 말하는 그들의 삶을 보며 내 자신까지 숙연해진다.


    이 책은 크게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인 5개의 강에서 사는 물고기들을 단락별로 다루고 있다.


    섬진강편에서는 조개에서 태어나는 각시붕어에 관해 다룬다. 조개에서 태어나서 물고기가 아니라는 주의의 놀림에 자신의 존재를 파헤치는 각시붕어는 드디어 해답을 얻게 된다. 각시붕어 알은 10여개밖에 낳지 않기에 그것을 잘 보존하기 위해 말조개 안에 알을 낳고 각시붕어는 말조개의 알을 비늘에 붙여 퍼트려주면서 공생의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영산강편에서는 블루길과 배스가 물고기 알과 어린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며 생태계가 파괴 되자 물고기들이 전쟁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가물치는 아가미 위에 특수한 공기 호흡기가 있어 물밖에서도 숨을 쉴 수 있기에 가물치에게 그들을 물리쳐 달라 부탁한다.


    동강편에서는 산천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산천어는 바다로 가면 송어로 변한다. 송어는 3배 커지고 갈색에서 은백색으로 변한다. 하지만 바다로 갔던 수백마리의 송어가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돌아올 수 있는 수는 서너마리에 불과하다. 송어가 되기 위해 바다로 가려는 별마루를 바라봐야만 하는 아빠 모람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뤘다. 결국 고생 끝에 돌아오지만 산란을 함과 동시에 생을 마감한다. 산천어로 살면 산란을 하고도 더 살 수 있지만 송어의 생은 산란과 함께 끝이 난다. 모람은 바다가 무섭고 위험한 곳이란 것도, 살아 돌아오는 송어가 거의 없다는 것도, 산천어로 이 계곡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죽어도 나쁘지 않은 삶이란 것도 말하지 않는다. 힘들고 어려운일이라도 스스로 헤쳐 나가야만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기에...


    한강편에서는 철학하는 물고기 몰개가 생태계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머리가 사람모양인 소크라테어라는 별명을 가진 비단잉어를 만난다. 왜 먹히게 되는지 궁금했던 몰개는 소크라테어로부터 생산자, 분해자, 소비자가 연결고리처럼 연결되어 있기에 한군데라도 끊어지면 생태계 전체가 파괴되기에 먹고 먹히지 않으면 어떤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다는 답을 얻고 돌아오지만 여전히 궁금한 것이 많다. 물고기는 왜 물에 빠져죽지 않는지, 민물고기는 왜 바닷물에서 살수 없는지, 물고기가 똥을 싸는데 왜 물은 더러워지지 않는지, 물고기는 왜 눈꺼풀이 없어서 눈을 감지 못하는지 등등... 이런 것은 나도 궁금한데...


    금강편에선 돌탑을 쌓는 어름치에 관해 다룬다. 탑을 쌓는 물고기라니... 자신의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입술이 부르트도록 탑을 쌓아 올린다. 그 물고기는 일기예보도 하는 능력이 있다. 어름치가 탑을 강물 가장자리의 얕은 곳에 쌓으면 그해에는 비가 많이 오고 강 한복판 깊은 곳에 쌓으면 그해에는 가뭄이 든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눈꺼풀이 좌우로 닫히는 꾸구리도 만나볼 수 있다.


    내 아이는 책을 참 좋아하지만 사실적인 내용을 전해주는 이런 생태책을 즐겨보지 않아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 책은 너무 재밌다며 뚝딱뚝딱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통해 우리 나라에서만 사는 우리 토종 물고기에 관한 관심이 새록 새록 샘솟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처음 들어본 물고기 이름을 머릿속에 쏙쏙 넣을 수 있고 그들의 특징을 알게 되었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 물고기의 특징이 티 안나게 녹아 있어서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듯 내 아이의 생각의 뿌리도 몇센티 자라지 않았을까 싶다.


    물이 오염되며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생태계의 파괴 원인은 바로 인간이기에 생태계를 잘 보존해야 하는 것도 바로 우리 인간의 몫이리라!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끊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본다. 


  •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
    공주엄마 | 2009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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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우리의 것이건만 참 낯선것이 있습니다. 너무 무심히 바라보다, 잊고살다 퍼득 정신을 차려보니 곁을 지키고있는 다정한 친구처럼  이것이 언제 우리곁에 있었던거야 깜짝깜짝 놀...
     

    분명 우리의 것이건만 참 낯선것이 있습니다. 너무 무심히 바라보다, 잊고살다 퍼득 정신을 차려보니 곁을 지키고있는 다정한 친구처럼  이것이 언제 우리곁에 있었던거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것, 이책속에 담겨있는 우리의 강을 만나고 토종 민물고기를 만나며 그런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각시붕어, 산천어, 돌마자, 참종개, 어름치등 이름부터가 너무 이쁩니다. 살아가는 모습은 더 눈부셨고 지혜로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주지못하는 우리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우리강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민물고기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순리와 진리를 통해 인간들의 욕심과 부주위가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우쳐주기도합니다.


     


    섬진강, 영산강, 동강,한강,금강 우리나라엔 이렇게 아름다운 강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 강마다엔 그지역 특유의 어종들이 있었습니다. 책은 그렇게 강을 터전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이야기가 총 6편의 동화로 펼쳐집니다.


     


    나의 엄마는 말조개인건까?. 그렇다면 난 물고기가 아닌건가 라는 고민을 해결해가는 각시붕어의 이야기에서 서로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물고기의 세계가 그려지고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과 한판 전쟁을 벌이는 쏘가리, 꺽지의 이야기속에선 토종어종의 수난사와 무참히 파괴되어가는 생태계의 현주소를 만납니다.


     


    바다로 떠난 별마루를 기다리는 아빠 모람의 부정을 보면서는 한끼 식사를 위해 너무 쉽게 물고기를 잡아버리는 인간들의 비정함이 우리강의 생태계와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있는지 여실히 깨닫게됩니다. 이어 바다를 다녀온 산천어는 송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또한 눈을 감을줄 알았던 꾸구리또한 새로운 민물고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의 강을 만날수록 민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물고기가 돌탑을 쌓으면 엄마가 돌아오신다는 스님의 약속에 신빙성을 잃어가던 동이앞에 나타난 어름치의 돌탑처럼 우리의 민물고기가 편안한 강이 되길 염원하게됩니다. 한권의 책속엔 이토록 우리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줄뿐만아니라 잊혀졌던 민물고기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주고도 있었습니다. 


     


    읽을수록 졍겨워지고 맑아지는 분위기 거기에 다양한 물고기들에대한 정보, 잊고있던 우리민족의 감성까지 불러일으키고있는 참 멋진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니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잡은 민물고기와의 한때가 생각난다.


     


     

     

     

     

     
  •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
    축복맘 | 2009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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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민물고기 ... 저는 아차산아래에서 자랐지만 토종민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 것 같아요 그 물고기가 그 물고기인 것 같기도 하고 무식의 극치입니다 ㅎㅎㅎ ^^ 생태동화 우리 강에 대해 나옵니다 우...
    토종민물고기 ...
    저는 아차산아래에서 자랐지만 토종민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 것 같아요
    그 물고기가 그 물고기인 것 같기도 하고
    무식의 극치입니다 ㅎㅎㅎ ^^
    생태동화 우리 강에 대해 나옵니다
    우리나라 5대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
    이 5대강에 어떤 토종물고기들이 살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책이 좀 두꺼우면 언제 읽지 어려운것 아니야 하는 고정관념이 듭니다
    이 책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생태동화라고 있어도 믿기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더욱더 재미있어 지는 생태동화같아요
    물고기가 의인화되어서 애기하는 것 같아 꼭 디즈니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도 느꼈답니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얘기죠 ^^
    5대강중 제가 잘 보는 것은 한강
    그리고 12년전 그냥 지나가본 낙동강
    저는 한국인이면서 강의 주위를 돌아보지 않은 것 같아
    저의 정체감을 의심하게 되는 군요
    토종물고기 ...
    영화를 보며 우리의 토종물고기 쉬리 만 기억하게 됩니다
    요즘 오염때문에 우리의 토종물고기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정말 잘 ..그리고 같이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각시붕어가 말조개가 대신 키워주는 지도 처음알게 되었답니다
    각시붕어는 주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지만 자기가 어떻게 말조개안에서 태어난지를 알고 부터는 더 자랑스럽고 각시붕어가 지혜롭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또한 영산강에서는 외국에서 온 물고기들이 와서 우리 토종물고기들이 살아갈 곳을 위협하게 되는 데요
    우리 토종물고기 가물치가 우리 영산강을 지킬수 있을 까요
    또한 산천어가 바다로 나가 송어가 된 다는 것을
    그리고 인간들때문에 많은 송어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다 많은 죽음을 당하는 아픈 현실들 ...
    그리고 돌아온 송어는 알을 뿌리고 죽게 된다는 것을
    하지만 자식에게는 자기같은 인생을 살라고 하는데요
    산천어로 살면 오래 살수 있을 것을 ...
    구지 왜 힘든 곳으로 바다로 가서 고생을 할까요
    힘들고 어려운일이라도 스스로 헤쳐 나가야 새로운 세상을 볼수 있다고 ...
    저 넓은 바다에서 꿈과 희망과 자유를 보았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그 세상을 절대로 볼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우리 아이에게 철학을 남겨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힘들면 피해가려고 하는 데 그러면 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이겨네어서 지례를 얻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에서 돌탑을 쌓는 어름치도 생각납니다
    어름치가 강 중간에 탑을 쌓으면 가뭄이 들고 얕은 곳에 쌓으면 비가 많이 내린다고요 ^^
    정말 개구리만 생각했는데 물고기들도 앞을 내다 보는 자연인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저는 이 책을 읽고 우리 나라 5대강과 또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 토종민물고기와 또 그 특색을 알게 되었고 또한 너무 재미있게 동화가 잘 전개되고 있어
    책을 읽고 나서 가슴뿌듯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
  • 우리가 보존해야할 우리 강, 토종 민물고기
    lippie | 2009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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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휴가때 들린 계곡에서 송사리 몇마리를 종이컵으로 잡으며 놀기도 했는데, 조그만 몸에 비해서 점프력이 어찌나 뛰어나던지 종이컵에 물이 반정도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컵 밖으로 뛰어 나오는걸 보...

    이번 휴가때 들린 계곡에서 송사리 몇마리를 종이컵으로 잡으며 놀기도 했는데, 조그만 몸에 비해서 점프력이 어찌나 뛰어나던지 종이컵에 물이 반정도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컵 밖으로 뛰어 나오는걸 보면서 아이와 함께 참 신기해 했었다.
    사실, 그 민물고기가 송사리인줄은 집에 와서 검색해보고야 알게 되었는데, 흔한 송사리조차 구별하지 못할만큼 민물고기에 관심이 없었던 나나 우리아이에게, 민물고기에 관심을 갖도록 해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소개글을 읽으면서 대략 내용을 가늠해보기도 했지만, 실제 읽으면서 더욱 감탄을 하게 만든 이 책은, 민물고기의 생태를 동화로 그려내는 솜씨가 참 탁월하다 싶다. 생태 주인공으로 그려지는 민물고기의 특징이나 습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쓰고 있는데, 그 스토리가 참말 흥미진진하다보니, 쏘옥 빠져서 읽게 되고... 그렇게 재밌게 읽다보면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는 민물고기 생태를 쉽게 익힐 수 있기에 여러모로 마음에 쏘옥 들어차는 생태동화책이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서문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맑고 깨끗한 강을 소개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읽힐 때에는 서문도 꼭 읽혔음하는 바램이다. 본문에서는 우리나라 4대강인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그 강에서 살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를 6편의 동화로 소개하고 있으며, 각각의 동화가 끝난 뒤에는 본문에 나오는 민물고기들을 실사와 함께 설명해놓은 코너글을 통해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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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그려진 삽화 또한 참 아름답다. 가끔은 전면 페이지에 그려지기도 하는데 한참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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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편의 동화가 끝나면 본 동화 속에서 그려지는 민물고기들을 이렇게 실제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6편의 동화를 통해, 말조개에서 태어난 각시붕어 이야기를 통해 공생관계를 배울 수도 있으며, 덩치크고 사나운 외래어종 민물고기에 의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를 통해 무차별 수입되는 어종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산천어와 송어의 관계, 송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기까지 과정을 배우기도 하고,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로 나뉘어져 있는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과정과 그 과정에 끼어들어 생태계를 파괴하게되면,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드는만큼 자연순환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돌탑을 쌓는 민물고기는 누굴까? 눈꺼풀이 있어 눈을 감을 수 있는 민물고기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민물고기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매 편 전개되는 이야기마다 얼마나 호소력이 짙던지, 절로 우리 토종 민물고기들에 대한 애정이 퐁퐁 솟아나게 한다. 

    우리 산천을 보호하기 위해 남의 손을 빌릴 수 없듯이,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이 참 좋았던 이유는, 동화를 읽는것만으로도 토종 민물고기에 대해 우리아이들이 큰 관심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바른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관심이 우선이 되어야하고, 관심을 가져야 관련 지식들을 얻게되고, 그렇게 탄탄한 지식들이 배경이 된다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맑고 푸른 우리강을 지키고자, 그 강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민물고기를 지키고자 하지 않겠는가! 

  • 물고기가 살아야 인간도 산다. 토종 물고기, 꿈소담이, 서지원
    릴리 | 2009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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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따라 주말마다 산을 가지만 옆으로 흐르는 강물에도 많은 물고기가 산다는 사실은 우리 아이는 물로 어른인 나도 잘 모른다. 물고기는 당연히 바다에서 사는 걸 어부아저씨들이 잡아다 놓은...
    아빠따라 주말마다 산을 가지만 옆으로 흐르는 강물에도 많은 물고기가 산다는 사실은 우리 아이는 물로 어른인 나도 잘 모른다. 물고기는 당연히 바다에서 사는 걸 어부아저씨들이 잡아다 놓은 걸을 마트에서 사먹는 것이 몇몇 생선의 이름들의 전부다.

        가끔 특별기획 갯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눈여겨 보던 아이의 눈에 그저 신기하게만 보였는지 바닷가에서 잡은 게들을 집에 가져다 놓으면 잘 살줄 알았던 게 며칠뒤 모두 죽은 걸 보고 어찌나 실망하던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강에 어떤 물고기들이 그것도 토종 우리물고기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동화로 만나는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2009.7 소담주니어)는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구나 그리고 정말 어렵게 살고 있구나라는 걸 알게 해 주었다.


       외래종인 물고기들과의 사투가 잘 그려진 물고기의 전쟁-영산강편은 인간들 못지 않은 치열하다 할 만하다. 토종 민물고기와는 달리 물고기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물 밖으로 점프해서 들쥐와 오리까지 잡아 먹는다는 배스, 성장속도가 빠르고 물고기 알과 어린 물고기들을 모조리 잡아먹는 다는 외래종 블루길까지 이대로 두면 영산강의 물고기들이 모두 멸종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산천어가 바다로 갔다가 강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그 크기가 3배이상 커지고 이 물고기가 바로 변해 송어가 되는 이야기는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물고기들의 저마다 다른 산란방법, 종족번식을 위해 큰 조개에 알을 낳는 각시붕어 자신이 낳은 알이 강물에 휩쓸려 가지 않기 위해 알을 낳은 곳 위해 돌탑을 쌓는 물고기들의 자식사랑 방법이 감탄할 만하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끝나고 실물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물고기의 특징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저절로 알게 되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 토종민물고기이야기
    타오 | 2009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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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들 사이에도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다르다고 한다. 빠른물살을 좋아하거나, 바위밑에 숨어 있길 좋아하는 물고기, 바닥을 좋아하는 물고기.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머리만 내놓는걸 좋아하는 물고기 모래...
    물고기들 사이에도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다르다고 한다. 빠른물살을 좋아하거나, 바위밑에 숨어 있길 좋아하는 물고기, 바닥을 좋아하는 물고기.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머리만 내놓는걸 좋아하는 물고기 모래무지, 특히 모래무지를 어항에서 키우면 구석구석 다니면서 모래를 주워먹고, 깨끗한 모래를 다시 내밷기 때문에 어항이 깨끗해진다고 한다. 꺽지는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 물고기로써, 변색의 천재라고 한다.

    어름치는 황금빛 몸에 작은 점이 박힌 잘생긴 물고기로써, 부지런하고 힘이 세다고 한다. 그래서 자갈바닥을 헤엄쳐, 나지막한 웅덩이를 만들어 알을 낳고, 그위에 돌멩이를 날라서 탑처럼 쌓아올려, 알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우리나라 5대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중 가장 맑고 주변생태가 잘 되었는곳은 섬진강이라고 한다. 고려말 우왕때 왜구들이 침입하려고 할때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몰려와 울부짖자 왜구들이 놀라 도망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두꺼비 섬 자를 따서 섬진강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 5대강의 유래와 강의 특징들을 들어가는글에서 잘 설명하고 있어서 생태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생태동화를 통해서 물고기이름과 물고기의 습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생태동화에 등장한 물고기의 사진과 물고기의 특성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물고기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수 있어서 재미가 있는것 같다.

    사실 요새는 주변에 생태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나라에서 살고있는 민물고기들을 쉽게 만나볼수 있다. 하지만 이름을 몰라 답답할때가 많은데, 이책에 나오는 물고기사진들을 모아 작은 도감을 만들어서 물고기를 만나러 간다면 물고기를 함부로 다루지 않고, 물고기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 어렸을적에 조종천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거기서 가시납지리를 잡아온적이 있었다. 물고기도감을 통해서 가시납지리의 생김새도 더 살펴보고, 특징도 알아보면서 물고기사랑에 빠진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눈으로 보는것보다 직접 체험을 하면 더욱 관심을 갖게되고, 사랑을 하게되는것 같다.

    그래서 책 뒤에 붙어있는 체험할인권이 더 반가웠다. 책에 나와있는 사진들을 복사해서 도감을 만들어 일일 코팅지로 코팅을 한후에 목걸이를 만들어 체험에 나설 생각이다. 아는만큼 보이고, 그때 보이는것은 이전의것과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물의 깊이와 맑은 정도, 위치, 물의 온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사는종류가 다른 우리의 민물고기들을 앞으로도 계속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 낚시터에서 읽은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 토종 민물고기, 열목어, 연어, 외래종 물고기
    수양버들 | 2009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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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낚시 광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도 8평 남짓한 좌대에서 보낸다. 처음엔 좌대하면 ‘섬’라는 엽기영화가 떠올라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선입견에 지나지 않았다. 섬처럼 물위에 떠있는 좌...

    남편은 낚시 광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도 8평 남짓한 좌대에서 보낸다. 처음엔 좌대하면 ‘섬’라는 엽기영화가 떠올라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선입견에 지나지 않았다. 섬처럼 물위에 떠있는 좌대는 오롯이 우리 가족끼리 별을 보며 멋진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남편과 나의 서로 다른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족은 이번 여름휴가에서 낚시라는 공통된 주제를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목적을 성취하였다. 남편은 지난 여름휴가 이후 처음 하는 낚시였기에 그동안 쌓인 욕구를 풀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아들은 방학숙제로 낚시에 숨은 과학이라는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었고 나는 책 몇 권을 가져가 빈둥거리며 누워 읽을 계획이었다.


    내가 가져간 책 중에는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책이 있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사는 토종 물고기들의 생태와 현재 토종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환경 문제를 재미있는 6편의 동화로 엮은 것이다.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을 배경으로 각 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토종물고기가 주인공이다.


    낚시는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취미다. 찌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하고 부지런히 떡밥과 지렁이를 갈아 끼워야한다. 초보자인 아들은 참을성 있게 앉아 있지 못하고 들락거렸고 나는 늦게까지 별과 책을 번갈아 보다 잠이 들었다. 남편만 꼬박 밤을 새서 피라미 네 마리와 붕어 세 마리 블루길 한 마리를 잡았다. 남편이 피라미라고 하는 알려준 물고기는 책에 나와 있는 누치처럼 보였다. 아무래도 남편은 누치와 피라미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내가 읽은 책에 피라미 사진이 없어서 확인할 수 없었다.


    남편은 다른 물고기는 모두 놓아주고 붕어와 비슷한 생김에 푸른빛을 띠는 물고기는 양동이에 그대로 두었다. 그 놈이 바로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블루길이라고 하였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블루길과 베스란 놈이 우리 토종물고기를 얼마나 괴롭히고 씨를 말리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왜 블루길을 살려주지 않는지에 대해 아들에게 설명하였다. 아들은 방학과제의 참고 도서로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하였다.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 깊이 남았던 물고기는 산란 위해 바다에서 고향인 민물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고 죽어가는 연어 이야기와 산란을 위해 입이 다 헤지도록 도 돌탑을 쌓는 어름치 이야기이다. 이런 물고기들의 생태를 보면서 자식을 번식한다는 것은 모든 생명에게 주어진 너무나도 뼈아픈 고통이면서도 숙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이런 숙명을 선택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멈출 수 없었다.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 가족 모든 같은 장소에서 각기 다른 자신들의 목적한 바를 이루는 그야말로 보람된 휴가를 보냈다. 남편은 내년 휴가를 기약하며 낚시 도구를 정리했고 아들은 탐구 보고서 작성 계획을 세웠다. 내가 할 일은 휴가지에서 읽은 책을 리뷰로 정리하는 일이다.

  • 관상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픈 책!
    재윤맘 | 2009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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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깨끗한 우리강'과 함께 그곳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가 몹시도 기대되던 책! 또 평소 좋아하는 서지원 작가의 글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던 책이다.   드디어 책을 받아들고...
    '맑고 깨끗한 우리강'과 함께 그곳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가 몹시도 기대되던 책!

    또 평소 좋아하는 서지원 작가의 글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던 책이다.

     

    드디어 책을 받아들고 책장을 펼쳐 휘리릭~넘겨보니 곳곳에 우리의 토종 물고기들이 이쁜 색깔 옷을 입고 반기는듯하다. 서둘러 <차례>를 보니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을 배경으로 한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릴 적 할머니댁 앞을 흐르던 강이 바로 섬진강이었다.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추억 한 조각은 섬진강 모래밭에서 작은 구멍을 손삽으로 퍼올리면 신기하게도 어느새 작은 조개가 손바닥에 얹혀있고는 하였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재첩이란 것은 조금 더 자란 후에 알게 되었지만.......

    또, 물이 얕게 흐르는 곳에서 다슬기를 줍던 기억도 생생하다. 조금 큰 돌덩이를 뒤집으면 다닥다닥 붙어 있던 다슬기를 신나게 떼어내면 어느새 통 한가득 담기고..... 할머니가 삶아주신 다슬기를 핀으로 빼먹으며 마냥 좋아하던 어린시절의 추억~

     

    그 섬진강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의 이야기는 제목부터 신기하기만 하다. '조개가 물고기를 낳았대요'.... 아니, 조개가 물고기를 어떻게 낳을까?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에 마음조차 바쁘게 읽으려니 '아하~' 그제서야 그 연유를 알게 된다.

    수백 개씩 알을 낳는 물고기들에 비해 10여 개밖에 알을 낳지 않는 각시붕어들의 지혜로운, 그리고 말조개의 고마운 마음을 깨닫게 된 어린 각시붕어는 어느새 물고기들의 따돌림조차 잊어버린듯 자신이 각시붕어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오래전 '배스'라는 왜래종때문에 우리의 고유 어종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뉴스로 전국이 시끌시끌 했던 때가 떠오른는 '영산강'편은 배스와 블루길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메기와 쏘가리 등 토종 민물고기들의 저항이 처절하다. 북두칠성 같은 일곱 개의 검은 무늬가 선명한 가물치와의 한판 승부를 다짐하는 토종 민물고기들에게 절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그밖에도 산천어가 먼 바다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송어가 된다는 놀랍고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는 동강과 궁금한 것이 많은 몰개와 비단잉어  소크라테어가 들려주는 한강의 생태계, 돌탑을 쌓는 묽기, 어름치의 이야기가 신기한 금강 등등 우리나라를 젖줄과도 같이 크게 흐르고 있는 강들과 그속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고도 재미있다.

     

    문득, 작가는 또 어디서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금붕어나 열대어처럼 수족관에 갇힌 관상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픈 우리의 소중한 토종 민물고기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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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야기속의 토종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섬진강, 영산강, 동강, 금강, 한강의 위치도 알아보고 토종 민물고기도 그려보며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껴보았다.

     






    본문 속의 그림과 <꼭~ 알아야 할 우리 민물고기>코너 및 도감을 참고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그려요~

     






    각 강별로 살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그리고 색칠도 하고 오려요~  중복되는 것은 하나만 그려요~~

     

     






    가위로 오린 후 뒷면에는 토종 민물고기의 이름을 쓰고 코팅을 합니다. 그리고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붙입니다.

     

     






    백지도에 섬진강, 영산강, 동강, 한강, 금강의 위치를 찾아 표시하고, 해당하는 강에 살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을 붙입니다~

     






    완성된 모습~~~~  강과 함께 토종 민물고기도 알아보는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 우리나라 강유역에서 만나는 민물고기들의 생태...
    뻥공주 | 2009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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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는  맑고 깨끗한 우리 나라의 5대강 유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에 관한 자연 생태를  동화처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영산강, 한강, 금강 에서...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는  맑고 깨끗한 우리 나라의 5대강 유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들에 관한 자연 생태를  동화처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영산강, 한강, 금강 에서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들이 각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생김새 혹은 살아가는 방법, 번식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생하는 물고기들에 대한 이야기와 각각의 물고기들만이 갖고 있는 특징들도 딱딱한 자연과학 책이 아닌 동화를 읽어 내려 가듯 접할 수 있어서 참으로 따뜻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화를 읽고 나면 동화 속에 등장했던 물고기들의 실제 모습과 사는 곳, 각각의 특징들을  사진과 함께 한번 더 정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면 비슷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들이지만 그 나름의 특징이 확연하다는 것을 새삼 경험하게 됩니다.


    또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형형색색 물고기들도 매우 아름답고 경이롭지만 우리 나라만의 고유한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섬진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각시붕어, 버들붕어, 큰 가시고기, 모래무지 등에 사는 물고기들의 특징과 생김새를 사진으로 접할 수 있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모양새도 사는 이름도 너무나 생소하던 물고기들이 조금은 친숙해지고 다른 물고기들과의 비교도 살짝 해보게 됩니다.


    섬진강 이외에도 영산강에 사는 꺽지, 쏘가리,끄리, 얼룩동사리에 대해 만나 보기도 하고 한강, 금강에 사는 민물고기들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이제 껏 알지 못했던 민물고기들의 생태를 다시금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또 이제 껏 보아오던  자연 관찰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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