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국 지음
2018-11-16
13,000원 | 42쪽 | 230*222mm
뼈대 있는 멸치 가문의 자랑 ‘스몰치’ VS. 과자계의 초강력 펀치 ‘빅크’의 권투대결을 그린 책이다.
결승전 답게 스몰치와 빅크를 응원하는 식품들의 응원 열기도 만만치 않다.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자연식품들은 스몰치를, 탄산음료와 과자, 패스트푸드 등 정크푸드들은 빅크를 응원한다. 정크푸드는 고열량의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대량생산을 통해 싸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우리 생활에 널리 퍼져 있다. 비스켓 가문의 빅크는 정크푸드의 대표선수답게 나트륨, 포화지방, 당 등을 많이 섭취해 커다란 몸을 만들어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멸치 가문의 스몰치는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자연적으로 성장해서 작지만 인, 철분, 비타민,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했다.『멸치챔피언』은 스몰치와 빅크의 생동감 있는 권투 대결을 통해 자연식품과 정크푸드에 대해 얘기한다.
뼈대 있는 멸치 가문의 자랑 ‘스몰치’ VS. 과자계의 초강력 펀치 ‘빅크’

세계의 식품들이 주목하는 “건강한 배 결승전”이 시작된다!
운명의 권투 대결에서 챔피언이 될 선수는 누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건강한 배’ 챔피언 자리를 두고 벌이는 한판 승부
스몰치 선수와 빅크 선수가 링 위에 오르자, 뜨거운 함성 소리와 함께 ‘건강한 배 결승전’ 경기가 시작된다. 당근 아나운서와 햄 해설 위원의 감칠맛 나는 중계가 경기의 재미를 더한다. 작고 가냘픈 스몰치 선수와 엄청난 몸집의 빅크 선수, 언뜻 보면 이미 승패가 결정된 듯하다. 역시나 초반부터 빅크 선수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쉴 틈 없이 스몰치 선수를 몰아붙인다. 두 번이나 녹다운된 스몰치 선수! 카운트가 끝나기 전에 일어나긴 했지만, 경기를 관람하는 자연식품들의 표정이 점점 우울해진다. 한편 탄산음료, 사탕, 크래커 등 정크푸드들의 환호성과 응원 소리는 커져만 간다. 빅크 선수는 끝까지 여세를 몰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

자연식품 vs. 정크푸드
결승전 답게 스몰치와 빅크를 응원하는 식품들의 응원 열기도 만만치 않다.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자연식품들은 스몰치를, 탄산음료와 과자, 패스트푸드 등 정크푸드들은 빅크를 응원한다. 정크푸드는 고열량의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대량생산을 통해 싸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우리 생활에 널리 퍼져 있다. 비스켓 가문의 빅크는 정크푸드의 대표선수답게 나트륨, 포화지방, 당 등을 많이 섭취해 커다란 몸을 만들어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멸치 가문의 스몰치는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자연적으로 성장해서 작지만 인, 철분, 비타민,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했다.『멸치챔피언』은 스몰치와 빅크의 생동감 있는 권투 대결을 통해 자연식품과 정크푸드에 대해 얘기한다. 스몰치와 빅크의 흥미진진한 대결에 이끌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멸치와 과자의 차이점, 곧 자연식품과 정크푸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햄과 과자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슬쩍 이 책을 권해 볼 것을 추천한다. 밥상 위의 멸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편식하지 않고 멸치 반찬도 씩씩하게 먹을 줄 아는 아이라면 이 책을 보며 자신감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키워야 할 힘!
빅크의 무시무시한 몸집은 마치 작은 멸치를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작은 멸치는 빅크의 거대한 몸집에 밀려 위기에 처하지만 끈기 있게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버텨내 마침내 챔피언이 된다. 이 둘의 승부를 가른 건 힘을 키우는 훈련방법에 있었다. 정크푸드의 대표주자로 결승전에 나온 빅크는 고칼로리로 빠른 시간에 칼로리를 늘려 몸집을 키운다. 이에 반해 멸치는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연스럽게 체력을 기른다. 결국 몇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체력을 키운 스몰치와는 달리 빅크는 한 방의 펀치에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비단 이 이야기는 우리의 먹거리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키워야 할 여러 가지 힘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체력뿐 아니라 지식이나 인성 같은 우리의 마음 속 힘을 키우는 방법도 다르지 않다. 급하게 갑자기 키운 힘이 아니라 오래도록 꾸준히 갈고 닦아서 자연스럽게 키워낸 힘만이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진정한 힘이란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생활 속에서 발견한 이야기
작가는 전작 󰡔참! 잘했어요󰡕에서처럼 생활 속의 작은 단서를 놓치지 않고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멸치를 먹다가 문득 떠오른 ‘뼈대 있는 가문’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뼈대 있는 가문의 멸치에서 시작해서 자연식품과 정크푸드의 대결로 생각을 이어가고, 이 대결을 권투라는 스포츠와 접목하여 역동적인 그림을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스피드와 박진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등장인물들의 실감 나는 대사가 어울려, 실제 경기를 관람하듯 책 속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에 더해 장면마다 울고 웃는 다른 식품들의 모습들과 아나운서와 해설가의 표정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해 준다. 식탁에서 ‘멸치 좀 먹어!’라고 얘기하기보다 이런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을 생기게 하는 그림책이다.
책 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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