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지음
2018-11-13
10,000원 | 84쪽 | 150*210mm
<수상한 아파트> 시리즈를 쓴 박현숙 작가의 저학년 동화! 엄마의 바람과 이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을 재미있게 그린 동화책이다.
수동이는 엄마 소원을 들어 주고 싶었어요. 엄마가 훌륭한 인물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책을 잔뜩 사 주었거든요. 하지만 에디슨처럼 달걀을 품었다가 엄마에게 혼만 났어요. 베란다에서 이불과 바지를 빨다가 부글부글 거품 물이 거실로 흘러 들어가고, 학원 버스를 기다리다가 붉은 불개미 때문에 버스를 놓쳐서 또 엄마를 속 터지게 했지요. 수동이는 엄마가 예뻐하는 서영이가 시키는 대로 할아버지 집에 가서 장난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지만 결국 엄마는 또 수동이를 나무랐어요. 집으로 오는 길, 잔뜩 토라진 수동이에게 엄마는 수동이밖에 없다고, 엄마 속이 터지거나 미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해요. 수동이는 똑똑한 아들이 될 자신은 없지만 엄마 얼굴에 주름을 만들지는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엄마 소원을 들어주려고 8 / 펑! 속 터지는 만두 18 / 서영이 따라잡기 32 / 엄마 아빠가 잡아먹힐까 봐 39 / 나는 하는 일마다 왜 이럴까요? 49 / 가만히 있으면 돼 60 / 괜찮은 아들이 될 거예요 70
<수상한 아파트> 시리즈를 쓴 박현숙 작가의 저학년 동화!
엄마와 엉뚱한 동수동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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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이는 엄마 소원을 들어 주고 싶었어요. 엄마가 훌륭한 인물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책을 잔뜩 사 주었거든요. 하지만 에디슨처럼 달걀을 품었다가 엄마에게 혼만 났어요. 베란다에서 이불과 바지를 빨다가 부글부글 거품 물이 거실로 흘러 들어가고, 학원 버스를 기다리다가 붉은 불개미 때문에 버스를 놓쳐서 또 엄마를 속 터지게 했지요. 수동이는 엄마가 예뻐하는 서영이가 시키는 대로 할아버지 집에 가서 장난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지만 결국 엄마는 또 수동이를 나무랐어요. 집으로 오는 길, 잔뜩 토라진 수동이에게 엄마는 수동이밖에 없다고, 엄마 속이 터지거나 미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해요. 수동이는 똑똑한 아들이 될 자신은 없지만 엄마 얼굴에 주름을 만들지는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동수동
수동이는 엉뚱하고, 길게 말하면 못 알아듣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딱 여덟 살 남자아이예요. 엄마가 심부름 시키면 꼭 멋대로 사고를 쳐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말도 잘 듣고 야무지고 똑똑한 엄마 친구 딸 서영이보다 한참 모자라지요. 하지만 수동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사실 수동이가 엄마에게 칭찬받으려고, 엄마를 지켜 주려고, 엄마를 사랑해서 한 행동들이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와 수동이는 억울하기도 하답니다. 수동이는 엄마가 자기 때문에 화나서 속이 터지고 미칠까 봐 두려워요. 그래서 서영이처럼 똑똑한 아이로 변신하고 싶어 한답니다.

속 터지는 엄마
엄마는 수동이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미치겠어! 속 터져!”를 남발해요. 그도 그럴 것이, 수동이가 손을 대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된답니다. 아빠 생일이라 사다 놓은 비싼 유정란을 에디슨을 따라 한답시고 깨뜨리고, 놀이터에서 택배 상자를 꼬마에게 맡겨 안에 들어 있던 화장품까지 다 깨지고, 화장실에 놓아 둔 귀고리를 서영이에게 주질 않나……. 엄마의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자꾸만 수동이에게 화를 내고 큰 소리를 쳤지요. 하지만 엄마도 알고 있어요. 수동이가 엄마를 괴롭히려고, 화나게 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는 걸요. 수동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답니다.

가족의 이름은 행복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 관계 중에서 가장 끈끈하고 따뜻한 이름이 가족이지요. 때로는 가족 때문에 화가 나고 밉고 눈물이 나지만 그것은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이라면 그래도 화가 나고 눈물이 날까요? 매일 티격태격 싸워도 서로가 있어 힘이 되는 존재가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수동이와 엄마처럼요. 가까이에 있어 많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힘도 가족 안에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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